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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알쓸신잡/심리학 정보

똑똑한 여자 이제 그만 겸손해도 된다.

"진짜 똑똑한 여성"이라면 남성들처럼 자신의 철학과 세계관을 주장하고 치열하게 토론을 하거나 냉철한 비판력을 드러내서는 안된다.


꼭 필요하면 남자가 짜증을 내지 않을 만큼 아주 살짝 사랑스럽고 센스 있게 자기주장을 할줄 알아야 한다. 

너무 나서서 세상을 이끌려고 하기보다는 한 발 뒤로 물러서 변화에 이바지하는 사려 깊은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는 것.


남성 천재는 몹시 병적이고 괴팍해도 그것이 오히려 천재성을 증명하는 특성이 되거나 남다른 매력으로 이해되기도 한다. 하지만 여성 천재의 괴팍함은 혐오를 부르는 기폭제가 될 뿐, 신경질적인 성격 이상자로 분류되어 사회에서 매장.


나는 오랫동안 내가 주체적으로 살고 있다고 생각했고 야심없는 나를 자유롭다고 느꼈다. 

남성들과 크게 부딪치지 않고 살아온 나 자신이 제법 현명하다고도 평가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그런 나에게 의심이 든다.

나는 자유로웠던 것일까? 

아니면 이기는 것이 두려웠던 것일까?

그리고 이런 두려움은 나만의 것이었을까? 

많은 여성이 날개 잃은 페가수스처럼, 

아름다운 뿔을 잃은 유니콘처럼 

그렇게 처음부터 재능이 사장된 채 

남성이 주는 여물을 먹으며 

평범한 말로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 남자에겐 보이지 않아

함께하고 싶지만 어쩐지 불편한 심리 탐구" 중에서..

지은이 : 박선화


박선화님

당신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전적으로 교육에 의해 구속과 종속에 세뇌된 것이 분명함.

어딜가도 임원진은 다 나이가 어느정도 있는 남자들의 세계.

이유가 뭘까?

그게 편해서?

아니,

그럴 필요도 없으니까.

기득권 세력에서 신흥기득권의 자리를 내어줄 명분 따위는 없다 언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