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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알쓸신잡/심리학 정보

주의와 집중

주의와 집중


착각

당신은 주이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마치 카메라처럼 담아낸다.


진실

당신은 보는 것 중에서 지극히 일부분만 받아들인다.


나는 그 앞에 서 있지만 보지 못한다.


무주의 맹시 현상은 우리의 주의력이 우리 주변의 작은 부분에만 제한되어 일어나는 사건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일어나는 것이다. 그래서 간혹, 바로 우리 눈앞에 있는 대상이나 눈앞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일어나는 것이다. 헤드라이트 시야 또는 터널 시야는 예외적인 현상이 아니라 우리 지각의 정상적인 상태이다.

"변화 맹시"의 경우에도 비슷하다. 시야에 들어오는 변화를 눈치채지 못하는 것이다. 주의가 어떤 특정한 곳에 집중되어 있어서 단기 기억은 주변을 완전히 담아내지 못한다. 그래서 예를 들어 실험 참가자들은 같은 조망에서 촬영했지만 각 시진마다 다른 사람이 등장하는 여러 장의 여행 사진에서 보여지는 산 배경이 매번 달라 보인ㄷ아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다.



바로 옆에 고릴리가 있다?


1990년대에 주의력과 관련해서 진행된 재매있는 실험이 있다. 미리 실험 참가자들에게 패스가 몇 번 오고 가는지 세어보라고 요구한 후, 영상을 보여주었다. 영상 속에서는 서로 농구공을 주고받는 사람들이 나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확한 숫자를 댓지만 실험 참가자 중 절반만이 농구를 하는 사람들 곁을 지나가는 고릴라 의상을 입은 사람을 알아차렸다. 이것은 우리의 주의력이 마치 헤드라이트처럼 공을 주고받는 곳만을 향해 비추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릴라를 보지 못하는 것이다.






멀티태스크 -> 모노태스크


제품 디자이너인 파올라 카르티니는 멀티태스킹의 압박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을 중시한다. 온갖 뉴스, 정보의 홍수, 소설 네트워크 그리고 셀 수 없이 많은 어플 속에서 휴식과 집중을 하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카르디니는 바로 이런 모노태스킹을 가능하게 하는 아이폰 케이스를 디자인했다. 케이스는 불필요한 기능들을 감춘다. 음악을 들을 때는 시작, 정지, 앞으로 가기, 뒤로 가기 버튼 그리고 소리조절 버튼만 있으면 된다. 그리고 전화를 할 때 키패등촤 끊을 수 있는 버튼만 있으면 된다.


카르디니는 우리가 다시 본질적인 것에 집중 할 수 있도록 다운 그레이드를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