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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우주학 화성 유인탐사 우주학 화성 유인탐사 화성은 지구를 제외하면 태양계에서 서식지로 가장 적합한 조건을 지녔으며 인간이 우주에서 달 다음으로 갈 만한 행성이다. 그런데 화성에 도달하는 것 자체도 만만치 않지만 지구로 돌아오는 것은 그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일이다. 그냥 그대로 머무르는 편이 더 쉬울지도 모른다. 20세기 초반, 로켓에 심취하여 우주 경쟁의 원동력이 되었던 사람들은 화성을 1세대 유인 우주 탐험의 궁극적인 목적지로 생각했다. NASA가 1960년대 후반 아폴로 달 탐측선을 계획하던 때, 그곳 엔지니어들 사이에서는 1980년대까지는 인간을 화성에 보내는 계획이 이루어지리라 확신하는 분위기가 감돌았다. 그러한 믿음이 오늘날에 와서 터무니없는 공상처럼 느껴지게 된 까닭은 우주 시대 초기의 이상주의자들이 .. 더보기
우주학 화성 마스 익스프레스, 피닉스 우주학 화성 마스 익스프레스 2003년에는 6만 년 만에 화성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위치로 접근하는 정말 드문 충 현상이 일어났다. 그래서 ESA가 야심차게 내놓은 마스 익스프레스를 필두로 꽤 많은 우주선이 화성으로 향했다. 마스 익스프레스는 유럽 최고의 독자적인 화성 탐사선이었지만 계기장치는 대부분 러시아의 마스 96호에서 빌려온 것이었다. 마스 익스프레스의 설계와 발사가 그처럼 짧은 일정 동안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개발 경험 덕분이었다. 마스 익스프레스는 2003년 6월 2일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코스모드롬에서 러시아의 소유즈 로켓에 실려 발사되었으면, 12월 25일 화성 궤도에 도착했다. 이 우주선은 모선인 궤도선과 영국에서 설계된 소형 착륙선 비글 2호로 이루어졌다. 착륙선의 이름은 .. 더보기
우주학 화성 마스 글로벌 서베이어 우주학 화성 마스 글로벌 서베이어 마스 글로벌 서베이어는 마스 패스파인더와 마찬가지로 지구와 화성이 가까워졌던 1997년 발사 시간대를 이용했다. 패스파인더와 달리 궤도선이었던 이 우주선은 최초로 디지털 촬영이라는 신기술을 이용하여 화성의 모습을 담았다. 바이킹 탐사선이 설계된 때로부터 20년 동안 우리 지구에 대한 연구는 원격감지기술 덕분에 몰라보게 발전했다. 지구 궤도 위성에 탑재된 카메라 등의 장비로 지구 지표면에서는 불가능하던 측정이 이루어졌고, 그 덕분에 우리가 사는 행성을 좀 더 넓은 관점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마스 글로벌 서베이어는 상자처럼 생긴 본체에 다섯 개의 중요한 장비를 싣고 있었는데, 대부분 지구 궤도에서 사용된 장비와 같은 원리로 제작되었다. 화성 궤도 카메라는 원래 1992년.. 더보기
우주학 화성 마스 패스파인더 우주학 화성 마스 패스파인더 지연과 실패가 잇따른 후에 계획된 NASA의 마스 패스파인더는 향후 화성탐사의 성패를 좌우할 임무였다. 최초로 소형 로봇 탐사차를 화성 지표면에 올려놓음으로써 한층 더 과감한 차세대 탐사의 길을 열겠다는 취지로 계획되었다. 바이킹 임무가 엄청난 성과를 거둔 것은 사실이지만 다시 한 번 화성 착륙에 성공하기까지는 20년이 걸렸다. 1970년대 후반과 1980년대에 걸쳐 NASA의 초점은 지구와 좀 더 가까운 우주 공간에 집중되었다. 소련의 탐사 시리즈가 제한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을 무렵, NASA는 스페이스 셔틀 즉, 우주 왕복선이라는 야심 찬 계획을 추진하는데 열과 성을 다했다. 스페이스 셔틀이 작동되기 시작하자 화성에 대한 미국인등 관심이 되살아났다. 그렇지만 1992년에 .. 더보기
우주학 화성 바이킹 궤도선 우주학 화성| 바이킹 궤도선 NASA의 1세대 마니러와 파이어니어 우주 탐사선이 우리 태양계를 최초로 정찰하는 모험에 나선 동안 좀 더 과감한 2세대 탐험 계획이 추친되고 있었다. 아폴러 달 계획에 엄청난 관심과 투자가 쏟아졌으며, 최초의 달 착육을 기다리고 있던 당시에 유인 달 기지를 건설하고 화성에 탐사선을 보내는 일이야말로 당연히 그 다음 단계로 여겨졌다. 화성에 탐사선을 보내기 위해서는 지표면 조건에 관한 상당한 사전지식이 필요했다. 그에 따라 1966년 보이저 화성 계획이 개발되기 시작했다. 아폴로 응용 계획의 하나로 추진된 보이저 화성 계획에는 새턴 5호 로켓과 최션형 로봇 착륙선 서베이어 등 아폴로 시대의 기술이 동원되었다. NASA는 다시 한번 비슷한 탐사선 두대를 화성에 보내되 새턴 로켓.. 더보기
우주학 화성 레울 발리스 우주학 화성 | 레울 발리스 남위 42.6도 동경 104.1도 레울 발리스는 길이가 1,5000킬로미터를 넘는 가파르고 구불구불한 협곡으로 화성 남반구의 고지대인 프로메테이 테라를 관통한다. 지형으로 볼 때 레울 발리스를 형성한 요인은 급작스러운 대홍수보다는 오랜 세월 강물이 흐르면서 일어난 침식작용으로 추정된다. 즉, 너른 고지대에서 흘러온 강물이 서쪽 끝에 있는 헬라스 불지로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침식된 지형일 것이다. 그 길이를 따라 수 많은 지류가 있으며, 다양한 지점에서 협곡 지대와 합류한다. 이 협곡의 구불구불한 경로가 갑자기 발생한 대홍수에 의해 침식되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물이 지표면을 흐르는데 필요한 조건과 이 지역에 만들어진 크레이터의 숫자를 따져볼 때 레울 발리스는 헤스페리안 세에 .. 더보기
우주학 화성 유토피아 플라니티아 우주학 화성 | 유토피아 플라니티아 북위 49.7도 동경 118도 유토피아 플라니티아는 오늘날 화성 북부 저지대의 일부라고만 알려졌으나 지름만 무려 3,300킬로미터에 이르는 충돌 분지다. 확인된 것 중에는 태양계에서 가장 큰 충돌 분지로 추정된다. 이보다 클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는 바스티타스 보레알리스와 플라눔 보레움 밑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북극 분지뿐이다. 이 지역은 원래 지름과 깊이가 어마어마한 운석공이었으나 오래전 화산에서 분출된 용암으로 상담 부분이 채워져 분지가 되었다. 그 이후 분지 내부에 퇴적암이 층을 이루면서 오늘날과 같이 평탄한 지형이 되었다. 중위도에 있는 이 지역은 온도가 낮아 1년 중 상당 기간 거리로 뒤덮이며, 지표면 밑에 영구 동토층이 자리 잡고 있다. 유토피아 플라니티아에.. 더보기
우주학 화성 아르시아 몬스 우주학 화성 | 아르시아 몬스남위 8.4도 서경 120.1도 타르시스 화산 지대의 남쪽 끝에 있는 아르시아 몬스는 이곳의 화산 사슬 가운데 가장 큰 화산이다. 이 지역에서 이보다 큰 산은 올림푸스 몬스뿐이다. 타르시스 고원을 기준으로 높이가 9킬로미터인 지름이 440킬로미터인 아르시아 몬스는 인접한 화산들과 마찬가지로 얕은 방패형 화산이다. 타르시스 화산 가운데 유일하게 남반구에 있어 독특한 기후양상을 보인다. 해마다 남반구에 겨울이 시작되면 회오리 형태의 먼지구름이 화산 위 30킬로미터 높이까지 솟아오르는 것이다. 중심부의 칼데라는 약 1억 5,000만 년전 화산 밑의 마그마 웅덩이가 고갈되었을 때 형성되었으며, 지름이 110킬로미터나 된다. 그 널찍한 내부에는크기가 작은 방패형 화산 여러 개가 늘어서.. 더보기
우주학 화성 아우레움 카오스 우주학 화성 | 아우레움 카오스 남위 4.4도 서경 26.5도 아우레움은 라틴어로 황금을 가리키는데 이 지역에 이런 이름이 붙은 까닭은 19세기 초반 관측자들이 발견한 알베로 지형 때문이다. 그리고 카오스는 지표면이 내려앉을 때 만들어지는 무질서한 지형을 뜻한다. 협곡, 메사, 주저앉은 지괴뿐만 아니라 완만하여 형태가 일정치 않은 협곡과 노브가 뒤죽박죽 늘어서 있다. 아우레움 카오스는 마르가리티페르 시누스 사각형에서 12만 제곱킬로미터가 넘는 면적을 차지한다. 아우레움 카오스는 발레스 마리네리스의 북동쪽 끝, 즉 크리세 플라니티아의 남쪽에 있다. 화성의 다른 카오스들과 마찬가지로 토양의 물이나 얼음이 급속도로 빠져나가면서 형성되었을 것이다. 위성으로 이 지역의 광물조성을 조사한 결과 점토와 수소화 광물이.. 더보기
우주학 화성 노아키스 테라 카세이 발리스 우주학 화성 | 노아키스 테라 남위 45도 서경 10도 고지대 지역인 노아키스 테라는 헬라스 충돌 분지 서쪽에 있다. 수많은 크레이터로 뒤덮여 있지만 각각의 크레이터 안에 독특한 모래 언덕 지대가 펼쳐져 있다는 점이 이곳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이다. 노아키스 테라의 모래 언덕들은 여러 종류의 부스러기로 이루어졌으리라 추정되며 인상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다. 그 가운데 일부는 지구의 모래 언덕과 다름 없어 보이지만, 대부분은 화성에서만 볼 수 있는 구조를 지녔다. 모래 언덕의 형태는 크레이터 안에서 부는 탁월풍이 만든 것으로 보인다. 크레이터마다 하루 동안의 온도변화에 따라 각기 다른 탁 풍이 불었으리라 생각된다. 노아키스 테라 지역을 자세히 연구한 결과 모래 언덕의 재료는 대부분 그 언덕이 존재하는 크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