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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알쓸신잡/심리학 정보

심리학 우주 아름다운 사람과 판타지 요정 사이

심리학 아름다운 사람과 판타지 요정 사이

 

 

매력적인 얼굴은 평균적인 얼굴과 다르다.

하지만 늘 그렇듯 결과를 지나치게 극단적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매력적인 얼굴의 이목구비를 과장하는 것이 정도를 지나치게 되면 일상적으로 보는 얽굴의 범위를 크게 벗어날 수도 있다. 큰 눈이 매력적이긴 하지만 무작정 눈을 크게 만든다고 해서 매력도도 비례해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적정 수준을 지나치면 눈만 부리부리한 괴물을 만들 수도 있고 매력은 차치하고서라도 더 이상 인간으로 볼 수 있는 갈라고원숭이 같은 외모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 매력을 극단적으로 과장한 이미지다. 매력적이지 않은 방향으로 갈수록 얼굴은 점점 건장해 보이게 과장된다. 이런 식으로 특징을 과장했을 때 얼굴도 덜 예뻐지고 매력도도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어느 쪽으로 과장해도 매력도는 증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림의 얼굴들을 보면 극단적으로 매력적인 외모가 되지 않는 한계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분명히 드러난다. 매력은 커녕 기이해질 뿐이다. 눈과 귀는 커지고, 코는 길어지고, 입은 옆으로 길어지고, 턱은 없어지기 시직한다. 과장이 심할수록 인간이라기보다는 동화에나 나올법한 귀가 뾰족한 요정의 모습에 가까워진다.

 

평균인 당신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심리학 함께 살고싶은 이성, 함께 자고 싶은 이성

 

우리는 매력도가 높은 얼굴이 평균적인 얼굴보다 우세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아름다움의 비밀을 풀기란 대단히 어렵다. 우리는 대칭성 말고는 이 우세함을 규정짓는 특징들을 밝히지 못했다. 그러한 특징들로 추정되는 것들이 바로 남녀의 얼굴을 구분하게 해주는 얼굴의 속성이다. 어쩄든 우리는 원하는 짝을 만나고 싶어한다. 얼굴의 여성스러움이나 남성스러움 정도는 사람의 성별을 알려주는 훌륭한 단서다. 따라서 우리가 그러한 단서들을 매력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심리학 여성스러운 얼굴

 

 

 

 

 

먀력의 생물학적 기능이 생식이라면 남성은 여성에게 생식의 징표가 되는 특징들에 매료될 것이다. 사람들은 아름다운 몸에 대해 단순하게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 남성들이 여성의 몸에 집작하기 때문에 얼굴의 아름다운 요소도 명확하게 그러날 것이다. 여성의 몸은 남성의 몸과 두 가지 뚜렷하게 다르다. 바로 출산을 위한 넓은 엉덩이와 수유를 위한 풍만한 가슴이다. 단순히 이러한 해부학적 요소들 때문에 여성의 몸은 남성보다 더 굴곡이 있다. 또한 몸의 굴곡은 생식력과 관련이 있다. 굴곡이 두드러질수록 여성의 생식 호르몬 수치도 더 놓으며 호르몬 수치가 놓을 수록 임식 확률도 높아진다. 따라서 장치 아버지가 될 사람들은 생식의 징표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가는 허리선의 여성을 선호해야 한다. 이 논리대로라면 가장 매력적인 여성의 몸은 일자로 쭉 뻗은 몸이 아닌 모래시계처럼 허리가 잘록하고 가슴과 엉덩이가 풍만한 몸일 것이다. 여성의 굴곡진 몸에 대한 선호도는 국가별로 다양하지만 어느 곳에 사는 사람이건 남성 같은 몸매의 여성보다는 모래시계에 가까운 몸매를 선호하기 마련이다.

몸매를 굴곡지게 보이도록 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빅토리아 시대의 코르셋은 허리를 죄어 심한 경우는 15인치 허리로 만들기도 했다. 몸매를 과장되게 보이게 하려고 옷을 빳빳하게 퍼주는 역할을 하는 고래수염과 허리를 졸라매는데 사용했던 끈 때문에 몸에는 상당한 압박이 가해졌다. 애드워드 7세 시대에는 코르셋의 모양이 변했다. 엉덩이와 하체를 더욱 풍만하게 표현하기 위해 엉덩이 뒷부분을 볼록하게 하는 치마받이 틀이 사용됐다. 이렇게 극단적인 형태의 코르셋은 건강에도 좋지 않았고 어느 부위레는 패드를 대고 어느 부위는 졸라매서 인공적인 굴곡을 만들다보니 겉모습만 보고는 여성의 출산능력과 건강상태를 파악하기 어려웠다.

몸매의 굴곡을 엄밀하게 판단을 해야 할 필요는 없기에 옷의 효과를 떠나 허리 사이즈는 중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