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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알쓸신잡/간헐적 단식

간헐적 단식 IF Day1 어 안배고픈데? (SBS 스페셜 끼니반란 1. 간헐적 단식 2.0 보고 바로 시작!)

간헐적 단식 IF Day1 어 안배고픈데? (SBS 스페셜 끼니반란 1. 간헐적 단식 2.0 보고 바로 시작!)


간헐적 단식을 몇년전인가 듣긴 했다.


1일 1식 나구모 요시노리 의사의 책을 살짝 본적이 있었는데,

'하루에 한끼만 먹고 살라니..'

하면 좋겠지만 배고프면 아무것도 못하는 나로서는 선뜻 도전하기 힘든 방법 이었다.


물론,

음식이 없어야 체내 축적된 지방이 쓰인다는 것과

체내 지방이 일을 하게 만들려면 들어오는 녀석들을 제한해야한다는 걸 알긴 했으나

1일 1식이라니..

굶으라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1일 3식 중에 2식을 먹지 말라는 아주 끔찍한 애기.


그런데, 지난 13일 sbs 스페셜의 제안은 좀 달랐다.

표현이 "간헐적 단식"이라 다소 먹부림하는 나에게 어려운 일이라 생각했는데

내용은 달랐다.


간헐적 단식은 엄밀히 단식이 아니라


"하루 24시간 중 먹는 시간을 정해라" 였다.





이런 순서대로 단식을 진행하면 된다.


단식이라는 표현이 그렇긴한데, 의외로 먹는 시간을 차로 대체하니 쉬웠다.



실제 어제 처음 시작해보았는데. 과정은 이렇다.



1. 아침 7시 기상

2. 아침 8시 반 물

3. 아침 9시 커피 한잔

4. 아침 12시 점심 - 짬뽕

5. 아침 3시까지 차와 커피

6. 이후로 수면 11시까지 물과 커피



이렇게 순서대로 진행했고 

수면중에 살짝 공복감이 있었고

사실 -_- 치킨 시켜먹고 싶어서 핸드폰 만지작 거리긴 했으나

잘 참고 수면을 했다.


아침에 꽤 금방 일어났다.

속 부대낌도 없었고 기운이 났다.


단 하루만의 일이라 속단하기 어려우나,

먹는 양도 그러하거니와 위장의 휴식시간을 갖게 해주면서 생기는 다양한 혜택이 있을 것 같다.


일간으로 간헐적 단식 포스팅 시작해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