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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왜 도대체 자꾸 미루는거야? feat. 미친 자존심 / 미루는 자 왜 도대체 자꾸 미루는거야? 일정이 빠뜻하지도 않다.s는 계속되는 일정의 지연에도 의지를 굽히지 않는다. 주 5일 회사원 생활은 그리 녹녹하지 않았다.여러 상사들의 수시로 바뀌는 것을 하나씩 조율하는게 쉬운일은 아니었으니..하지만, 월말마다 통장에 꽂히는 돈은 그런것들을 개의치 않게 했다.오히려 아무생각없이 일상에 찌들게 하는 마약같았다. s는 원래 그런 삶을 꿈꾸던 인간이 아니었다.시간으로부터 자유롭고, 돈으로부터도 자유로운 삶이 그의 인생 모토. "이봐 이걸 이렇게 미루면 어떻게 하겠다는 거지?"상무의 거친 말투에 현실로 돌아온 s."내일 오후까지 완료해서 보고드리겠습니다.""자꾸 이렇게 늦장이면 일이 제때 안끝나.. 언제까지 이럴텐가?" 회사 생활에 딱히 정이 있지도 보람차지도 않았지만 돈값은 해야.. 더보기
한밤중 불현듯 -1 본격 내맘대로 웹소설 | 한밤중 불현듯 -1 T의 합격소식에 축하보다 마음이 아렷다.'속박에서 벗어나지 못한 저 한심한 인간 같으니라고..'다그치는데 지쳐 잠마저 오지 않는다. 겨우 한달이다.게다가 나는 이제 겨우 4주를 발만 담궜을 뿐이다.그러나 그렇지 않다.1년의 시간을 쓰레기통 속에 버렸다.그 상실감과 함께T의 합격 소식이 뇌속에서 징을 치고 있다. 두통이 엄습한다.아마 어제 자리를 바꾸면서 에어컨이 바로 내 머리위에서 윙윙 울리며 돌아서 내 머리도 정신없이 돌아버리는 중인가보다. 멘탈에 한 열댓번은 나가야 이길에 제대로 들어선다는데지금 하는 일이 올바른 방향으로 제대로 가고 있는지..무엇보다 공부가 부족함을 내가 알고 있으니배워가는 과정을 거치는 것을 놓지 말아야 하겠다. 한밤중 불현듯 이렇게 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