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내 턱밑으로 차고 들어오자
밤에는 사라지는 이성
고요한 새벽녁에
감성돋는 음악을 듣는다.
나얼 - 바람의 기억
바람 불어와
내맘 흔들면
지나간 세월에
두눈을 감아본다.
나를 스치는
고요한 떨림
그작은 소리에
난 귀를 귀우려본다.
내 안에 숨쉬는
커버린 삶의 조각들이
난 부딪혀 지날때
그 곳을 바라보리라
우리의 믿음
우리의 사랑
그 영원한 약속들을
날 추억한다면
힘차게 걸으리라.
우리의 만남
우리의 이별
그 오래된 기억에
날 사랑했다면
미소를 띠우리라.
내 안에 있는
모자란 사람의 기억들이
난 부딪혀 지날때
그 곳을 바라보리라
우리의 믿음
우리의 사랑
그 영원한 약속들을
날 추억한다면
힘차게 걸으리라.
우리의 만남
우리의 이별
그 오래된 기억에
날 사랑했다면
미소를 띠우리라.
--
기억만큼
아름다운 것이 있을까
어렵고
힘들었던 것 마저
추억으로 기억되면
슬몃 웃음이 나지.
마음 한켠에 계속 자리하고 있는
그 기억.
마음이 아렷던 그때의 기억이
겨울과 함께 내게 왔다.
따뜻한 겨울이고 싶다.
너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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