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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웹소설 | 한밤중 불현듯

나의 기억. 나얼 - 바람의 기억 Momory of the wind

겨울이 내 턱밑으로 차고 들어오자

밤에는 사라지는 이성 


고요한 새벽녁에

감성돋는 음악을 듣는다.






나얼 - 바람의 기억


바람 불어와

내맘 흔들면

지나간 세월에

두눈을 감아본다.


나를 스치는

고요한 떨림

그작은 소리에

난 귀를 귀우려본다.


내 안에 숨쉬는

커버린 삶의 조각들이

난 부딪혀 지날때

그 곳을 바라보리라


우리의 믿음

우리의 사랑

그 영원한 약속들을

날 추억한다면

힘차게 걸으리라.


우리의 만남

우리의 이별

그 오래된 기억에

날 사랑했다면

미소를 띠우리라.


내 안에 있는

모자란 사람의 기억들이

난 부딪혀 지날때

그 곳을 바라보리라


우리의 믿음

우리의 사랑

그 영원한 약속들을

날 추억한다면

힘차게 걸으리라.


우리의 만남

우리의 이별

그 오래된 기억에

날 사랑했다면

미소를 띠우리라.


--


기억만큼 

아름다운 것이 있을까


어렵고

힘들었던 것 마저

추억으로 기억되면

슬몃 웃음이 나지.


마음 한켠에 계속 자리하고 있는

그 기억.

마음이 아렷던 그때의 기억이

겨울과 함께 내게 왔다.


따뜻한 겨울이고 싶다.

너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