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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웹소설 | 한밤중 불현듯

한밤중 불현듯 ..

미세먼지가 슬금슬금
내 콧속을 괴롭힌다.

습기조차 내 코속을 휘 젓고 폐를 억누른다.

밤에 잠못이루고 뒤척이는 이유에는 현실의 숨막힘과 동시에 실제 신채적인 숨막힘도 같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가을이 되기가 무섭게 한국의 상공은 미세함 그 아이들로 꽉 들어차 내 폐를 힘들게 한다

폐 뿐이겠는가 눈 코 입 할것 없이 외부로 들어나 있는 모든 기관들이 매우 힘들어 할 것이다.

오늘의 이 습기 머금은 공기도
미세먼지 범벅인 공기와 다를바없이
갑갑하고 숨막힌다.

너도 그렇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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