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파업
출근길에 의문이 있었다.
그것도 며칠전에서부터야 알게된 사실이었는데
택시 뒷 꽁무니에 매우 섬뜩해보이는 글씨와 색깔의 끈이
예기치않게 보여지는 것처럼 물려있는
처음 보고는
'뭐지? 닫다 나왔나?' 했지만 저 글씨가 뭔지 모르게 섬뜩했는데..
알고보니 카카오카풀에 대한 대대적인 택시파업의 서막을 알리는 것이었다.
오늘 12월 20일 오후 국회앞에서 카카오 카풀에 반대하는 택시단체의 집회가 개최 된다고 한다.
오늘이 처음이 아니고
10월 18일에 24시간 파업
11월 22일에 파업 이후 세번째 파업
그런데 네이버에서 택시파업 검색하고
재미있는 사실을 하나 발견했다.
이런것이 언론을 이용한 정치플레이인가 싶었다.
네이버 포스트 첫글은
"택시가 없으면 오히려 여유롭게 출퇴근..., 택시 파업이 계속 됬으면 좋겠다..."
ㅋㅋㅋㅋ
한국스포츠경제 글이 제일 상단에서 노출중인데.
(12/20 11:45 PC 검색화면)
이건 로직도 아니고
올려놔 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좋아요가 202개
...
네이버가 생각이 있으면 저런 글을 저렇게 올려놔야되나 싶은데..
공정성을 개인기업에게 기대하는 것자체가 무리.
아무튼 이렇게 되면 차가진 사람들은 조금더 좋은 환경 (택시가 없어서 널널해진 교통?)에 더 환호를 보내는 상황이 연출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차가진 사람들이야 이래도 그만 저래도 그만..
실제 택시를 이용하고 급할때 필요한 사람들의 의견은 그 어디에서도 찾기가 어려움..
어려운 일이지만
제대로 할 수 있는 여건이 네이버에게도 갖춰지길
헛된 기대를 가져보고
(로직도 바꾼다는데 저런 술수의 것들을 걸러내는 것도 시스템화 하면 좋겠음 네이버씨)
택시 파업은 택시를 하는 개인 사업자들 + 택시 회사를 가진 사람들이 함께 문화를 만들어가면 좋겠는데.
택시 운전을 하는 것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도 한 방법이지 않을까?
서비스 마인드 + 전문성을 갖춘 택시가 있다면
난 탈꺼다.
네비게이션이 있지만
능숙한 택시운전기사님 머리속 지도가 훨씬 값어치있는 지금
그들에게 일할 수 있는 환경과 권리를 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
여러가지 잇권이 개입되있는 사항이라 어렵겠지만
나는 그저 한사람의 택시이용자로서 생각해본다.
그 어느 것보다 공익성을 높이면
카풀이든 택시든
좋은 쪽을 선택하는 환경이 된다면
이런 파업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택시파업
#카카오카풀
#길이나넓혀줘요
#신도림공원만들어줘요
#공원위에길지하로다넣는다더니
#왜또..
#그먼지는어쩌라고
#각성하라
#구로구청
#공원만들자
#신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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