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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릿속 도서관, 장기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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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기억으로 내 머리를 빠르게 바꿀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앳킨슨과 쉬프린의 중다 기억 모형 마지막 저장소는
장기기억 (long term momery)이다.

작업 기억을 책상과 같은 작업 공간이라고 생각한다면,
장기 기억은 수많은 정보가 있는 머릿속 도서관이라고 봐도 좋다.

정보 처리 모형에 의하면 우리 작업 기억이 처리한 수많은 정보를 장기기억으로 보내며, 장기 기억 속 정보 중 필요한 것을 작업 기억으로 불러와 처리한다고 한다.


감각기억에서 작업기억으로 정보가 넘어가는 것은 주의를 통해 자동적으로 일어나지만,
작업 기억에서 장기 기억으로 정보를 보내거나
장기기억의 정보를 꺼내서 작업 기억으로 보내는 데에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부호화 encoding


작업기억에서 처리한 정보를 장기기억올 이동시키는 과정을 부호화 encoding라 한다.
즉, 부호화는 책상에서 작업한 정보를 머릿속 도서관으로 옮기는 과정이다.
2015년에 나온 디즈니 에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이라는 영화가 있는데 인지 심리학자의 관점에서 보면 기억과 정서와 관련된 다양한 인지심리학적 정보가 매우 정확했다.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자고 있는 사이 기억들이 내용별로 차곡차곡 분류되어 정리되고, 오랫동안 사용되지 않는 기억들은 저장소로 사라진다.

중요한 조직화와 정교화


작업기억->장기기억 이 되려면
새로운 정보를 조직화하고 기존 지식 체계 안에 잘 집어 넣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공부와 관련되서는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는 참고서를 활용해 나만의 방법으로 재조직화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일 것이다.

정교화를 위해 들어오는 정보를 의미 중심으로 처리하는 것은 중요하다.

이해하지 못하는 정보는 곧 기억에서 사라진다.


영어에서도 보면
이해 가능한 인풋 (영어로 뭔지 모르겠다, Comprehensible input)이 되어야 언어 학습이 된다고 했는데,
비슷한 맥락이 아닐까?

기억을 위해서는
조직화와 정교화를 통해
작업기억을 장기기억으로 옮기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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